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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힘겨운 코로나 전쟁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힘겨운 코로나 전쟁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11.25

유용화 앵커>
이번 2020년 연말 모임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실제로 상당 수 국민들이 미리 잡혀있던 송년회 등을 취소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지인들을 만나 회포를 풀려고 했던 일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수능 시험이 다음 주로 다가온 우리 고3 수험생들,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당일 시험을 잘 치르는 것도 걱정이지만, 12월 3일까지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는 일도 보통 신경이 쓰여지지 않습니다.

300명대 확진자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울의 경우에는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양상이라는 것이죠.

이전 경험을 보면 2주간의 2단계 거리두기 이후에야 그 효과가 나타날 것 같은데요, 기대를 모아 볼 수 있겠죠.

하여튼 마스크 잘 쓰고 가능한 집에서 머물고, 방역 수칙 잘 지키는 일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을 듯합니다.

그러나 걱정은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입니다.

모처럼 송년회 등 연말 수요 덕 좀 볼까 했는데, 완전히 물거품이 된 것 같습니다.

대개 12월 한 달 매출이 3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든든한 원군이었는데, 2020년 12월은 적자 폭만 커지게 생겼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제3차 재난지원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2021년 예산에 반영하자, 아니면 2020년 추경에 포함시켜 그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어야 한다, 아직 논의의 시작 단계입니다.

1차, 2차 재난지원금 데이터 등을 잘 분석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나누어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 소식은 백신 개발인데요, 특히 국내에서 위탁 생산 할 것으로 알려진 '아스트라 제네카'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밝혀졌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가격이 싸고 유통이 쉽다는 장점을 가진 '아스트라 제네카'는 국내에서 위탁생산을 하게 됨에 따라, 한국에 공급하는 물량과 속도도 가장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단계 상향 조정은 선제적인 방역 당국의 조치라고 여겨지는데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유행 가능성을 미리 막아보려는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능과 연말연시 국민들의 지혜로운 협력으로 그 위기를 잘 넘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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