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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통일 다큐멘터리 제작···영화감독 꿈꾸는 청소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통일 다큐멘터리 제작···영화감독 꿈꾸는 청소년

등록일 : 2020.12.03

이주영 앵커>
요즘 영상 미디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정말 대단한데요.
통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1인 크리에이터로서 첫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아름다운 도전, 그 현장을 장혜섭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혜섭 국민기자>
청소년들이 촬영 장비를 들고 분단의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영상 전문가들과 함께한 버스 안.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통일 강의를 들으며 영상을 구상합니다.

현장음> 최필열 / 대안학교장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에 대해서 조금 더 파악해보고 아이들이 교육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출발한 지 30여 분 후 도착한 임진각.
곤돌라를 타고 분단의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현장음>
“저거 뭐예요. 지뢰?”
“어디?”
“저기 앞에요.”
“여기 지뢰가 있나 보다. 진짜 지뢰가 있나 보다.”

학생들은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도보다리 등 분단의 현장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가며 한 컷 한 컷 영상에 담습니다.

인터뷰> 유동건 / 경기우리대안학교 3학년
“사진 많이 찍었어요?”
“네. 많이 찍었어요. 이걸로 멋진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만드는 작품은 통일 다큐멘터리인데요.
학생과 교사 영상 전문가 등 22명이 참여한 '아름다운 아이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통일'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겁니다.
파주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면서 통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사진도 찍는 이 아름다운 아이들의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남북 분단의 현장을 다녀온 학생들은 촬영한 영상을 편집을 합니다.
대본을 녹음해 오디오를 넣고 자막을 붙이고 모든 과정이 쉽지 않지만 열과 성의를 다해 작품을 완성해 갑니다.
팀별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만든 작품을 유튜브와 SNS에 올리며 1인 미디어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인터뷰> 김하진 / 경기우리대안학교 2학년
“처음으로 영상 찍고 편집했는데 이거 하면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늘은 제작한 영상을 함께 보고 평가하는 수료식을 겸한 시사회.
지난 6월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반년 동안 기획에서 촬영과 편집까지 배워온 학생들은 자신이 제작한 작품이 상영되는 것으로 보고 뿌듯해하며 영상 제작자로 꿈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최필열 / 경기대안학교장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커나가는 꿈나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통일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지역의 영상 전문가와 학부모 학교의 성원 속에 멋진 꿈을 키워가는 미래의 영화감독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국민리포트 장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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