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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건강과 코로나19 예방 '똑똑한 환기법' 알아야

회차 : 1469회 방송일 : 2021.01.11 재생시간 : 04:09

정희지 앵커>
'코로나19' 속에 연일 매서운 추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실텐데요.
이럴때 바이러스가 더욱 활발해지는 만큼 실내 환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똑똑한 환기 방법', 윤지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대전시 서구)
차디찬 날씨가 이어지는 한겨울,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럴 때 중요한 집안 환기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고민철 / 대전시 서구
“아이들로 인해서 찬바람 때문에 감기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찬바람 환기는 잘 못하고 있고요.”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내 환기법을 정확히 모른다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윤찬희 / 대전시 서구
“요즘 한파 때문에 너무 추워서 환기를 시킨다고 하지만 바로 창문을 닫게 되더라고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환기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오랜 시간 실내 환기를 하지 않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구나 음식물 조리 과정 등에서 발생한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은 물론 집 안팎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그냥 쌓이기 때문인데요.
호흡기나 폐 질환이 우려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박지원 / 대전성모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교수
“실내 환기를 시키지 않는다면 이러한 (유해) 물질들이 축적되고 농도가 짙어지게 되고 급성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 각종 폐 질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고...”

실내 환기를 소홀히 하면 또 하나 심각한 문제가 우려되는데요.
발암물질인 라돈 가스 농도가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진의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표준연구원이 실험 측정한 결과 실내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했을 때 라돈 가스 농도가 150베크렐, 그리고 48시간 밀폐했을 때는 무려 320베크렐까지 상승했는데요.
실내 권고기준 148베크렐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반대로 48시간 밀폐됐던 실내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연다면, 라돈 가스 농도가 320에서 30베크렐 이하로 떨어져 그만큼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반영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종만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사능측정 표준팀
“다른 특별한 장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환기만으로 충분히 우리가 라돈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환기가 아니라 건강도 지키고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똑똑한 환기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환기법은 자연환기인데요.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되 맞통풍 구조라면 거실과 주방 양쪽 창문을 다 열어 공기를 바꿔 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하루 3번 10분 이상 환기하되 대기가 정체되지 않는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가 좋습니다.
난방기를 쓸 때는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어 사용 전후로 30분 넘게 환기하고 필터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요리할 때는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만큼 주방 환기팬을 최소 30분간 작동시키고 주방 창문을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 역시 중요한데요.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최소 40%로 유지하고 가습기가 없으면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기를 다 한 뒤에는 바닥을 물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전화인터뷰> 심은혜 /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장
“가능한 환기를 자주 하시라고 생활방역수칙으로 권고해드리고 있습니다. 환기를 할 때는 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서 최대한 공기의 흐름을 좋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상촬영: 최신영 국민기자)

방역 당국은 밀폐된 환경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더 큰 만큼 실내 환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똑똑한 환기법을 잘 실천하셔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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