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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배 빠른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어디서나 팡팡!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4배 빠른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어디서나 팡팡!

등록일 : 2021.01.14

이주영 앵커>
서울의 공원이나 주요 도로에서 데이터 걱정 없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의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내년 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마숙종 국민기자가 까치온이 설치된 지역을 둘러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은평한옥마을 / 서울시 은평구)
북한산이 보이는 한옥마을입니다.
도로변에 까치가 그려진 와이파이 장치가 보입니다.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입니다.

인터뷰> 이준영 / 서울시 은평구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이라는 것을 보고 한번 연결해 봤는데요. 이곳에서도 빠르고 좋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아주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까치온은 길조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 '온(On)'의 합성언데요.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주요 도로와 공원 등에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입니다.
기존 공공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르고 보안이 강화된 까치온은 서울 은평구를 비롯해 성동구와 구로, 강서, 도봉구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이동엽 / 서울시 은평구청 스마트정보과 주무관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350개소 생활권역에 현재 까치온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5개 자치구에는 사람들 왕래가 많은 곳에 까치온이 촘촘하게 깔려 있습니다.
이동 중에도 고화질 영상이 끊김 없이 재생될 정도로 성능도 좋습니다.
까치온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아이디와 패스워드에 영어 소문자 '서울'을 입력하면 접속되는데요.
한 번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됩니다.
여기서도 와이파이 신호가 자동으로 뜨는데요.
집에서보다 훨씬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밖에서 맘껏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에 최신형 와이파이6 장비를 도입한 것은 세계 최초인데요.
빠른 속도와 함께 동시 접속자 수를 2.5배 증가 시켜 사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와이파이와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의 속도를 비교해 봤습니다.
까치온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빨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환 / 서울시 은평구
“밖에서 영상을 보게 되면 데이터 걱정이 많이 돼요. 이번에 까치온을 사용하게 되면서 되게 편해진 것 같아요.”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2019년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는 전체 소비지출액의 5.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기 요금의 3배, 수도요금의 9배에 달합니다.

인터뷰> 도찬구 /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공공와이파이팀장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까치온 설치가 완료됩니다. 까치온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고 데이터 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까치온을 통합 관리할 '공공 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를 조성 중인데요.
현재 기관별로 제각각인 공공 와이파이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혁진 /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주무관
“이곳은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까치온의 현황을 관리하고 있고요. 품질관리는 물론 미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소통도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 사회.
와이파이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공공재가 됐습니다.
도시 전역에 촘촘하게 구축될 까치온은 스마트시티 서울의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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