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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직 대통령 사면, 대전제는 국민 공감대 형성"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직 대통령 사면, 대전제는 국민 공감대 형성"

등록일 : 2021.01.18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수감 중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불행한 일이지만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전제는 국민공감대 형성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두 전직 대통령이 수감돼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고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된 상황에서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선고가 끝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을 말하는 것은 저는 비록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국민들도 많은 만큼 사면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할 때가 올 것이라며 대전제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을 잘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관과 총장 사이에 때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일반적인 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부모의 학대 끝에 세상을 떠난 16개월 어린이 사건에 대해서는 학대 아동의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바로 분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임시보호시설이나 쉼터를 대폭 확충하고 전담 공무원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경찰과 학교, 의료계 또는 시민사회, 아동보호기관 이런 종합적인 논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원의 월성원전 관련 감사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의 감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역시 감사원으로부터 이첩된 데 따른 것으로 감사원이나 검찰의 수사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최근 들어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지난 1년 코로나 상황으로 기자회견 등 소통이 어려웠다며 소통을 늘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건도 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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