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 들어 환자 수가 소폭 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400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어제(28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69명입니다.
지역발생 445명, 국외유입 24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09명, 경기 129명, 광주광역시 54명 등이 나왔습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이 돌발변수로 작용하면서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어제(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IM선교회 교육시설 5개 시도, 7곳에서 확진자 344명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관련 시설 35곳에 진단검사 명령을 내렸는데요, 관계부처 합동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TF를 구성해 시설 유형과 현황을 파악하고 방역수칙을 세분화할 예정입니다.
노숙인 집단감염 대응방안도 마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대도시 노숙인, 쪽방 정기검사를 매달 1~2회 실시하고 감염 추이를 고려해 지자체 추가 검사도 이뤄집니다.
소재지 파악이 어려운 거리 노숙인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또, 부산 감천항 항만 노동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항만 시설 주 3회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31일 일요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다음 달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병상이 추가적으로 확보되면서 의료체계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병원에, 손실보상금을 인상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병원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병상 단가를 10% 인상하고, 손실보상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치료로 병원이 입은 손실이 얼마인지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된 금액을 개산급이라고 하는데요,
의료기관 205곳에 개산금 약 1천20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확진자가 나오거나 머물렀기 때문에 소독하거나 폐쇄한 병원과 약국, 일반 영업장 2천500곳에도 모두 53억 원이 지급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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