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국형 전투기' 다음 달 공개···내년 7월 첫 비행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국형 전투기' 다음 달 공개···내년 7월 첫 비행

등록일 : 2021.03.02

임보라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가 다음 달 대중에 공개됩니다.
이후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 첫 비행을 할 예정인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연두색의 웅장한 전투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겉으로 보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지만, 날개 중앙에는 한국형 전투기임을 알려주는 KF-X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시제 1호기.
현재 공정률 92%로, 진회색으로 도색한 후 기능 점검을 마치면 모든 제작이 마무리됩니다.
KF-X는 다음 달 출고식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 체계개발이 시작된 이후 5년여 만입니다.
출고식 이후 1년 동안 지상시험을 거쳐 내년 7월에 처음으로 비행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광선 / 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 사업단장
"우리 손으로 만든 우리의 전투기를 최초로 우리 국민께 공개한다는 점과 시제기를 이용해서 앞으로 비행시험을 해야 되기 때문에 또 다른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 의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KF-X가 2026년에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공군이 장기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F-4와 F-5를 대체하게 될 것이고..."

방사청은 내년 말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후 2026년까지 2천2백여 차례의 비행시험을 무사히 마치면 KF-X의 체계개발이 끝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양산해 공군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개발 비용만 8조 원으로 양산비까지 포함하면 모두 18조 원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KF-X는 우리 기술로 만드는 첫 번째 전투기인 만큼 부품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합니다.
항공 전자장비는 대부분 국내 업체가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 주요 구성품과 센서 등의 국산화도 추진될 계획입니다.
방사청은 이번 국산 전투기 개발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80조 원에 달하고 11만 명의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양산에 착수하면 300~500대 정도의 수출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