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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생한 '백신 접종 후기'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생한 '백신 접종 후기'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3.02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생한 '백신 접종 후기'
오늘로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닷새가 됐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도 백신 접종 후기를 남겼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접종은 순식간이었고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백신 접종 소감입니다.
올해 94세인 엘리자베스 여왕.
지난 1월 9일 백신을 맞았는데요.
여왕은 백신 접종 후, 공급 책임자들과 화상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는데요.

녹취>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백신을 맞으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이 듭니다. 전혀 아프지 않았고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죠. 아주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영국 왕실은 최근 코로나 백신 홍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왕세자 부부와 왕세손이 병원이나 접종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건데요.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스크를 잘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겠죠?

2. 소아암 극복하고 의사 된 소녀, 우주도 간다
어릴 적 소아암 진단을 받았던 병원에 의사가 돼 돌아온 한 소녀가 있습니다.
미국 최연소 우주인이 될 기회까지 얻었다고 하는데, 동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지금 만나보시죠.
내과 보조 의사로 일하고 있는 29살 '헤일리 아르세노'.
아르세노에게 이곳은 그냥 직장이 아닙니다.
20년 전, 이 병원의 소아암 환자였던 그녀.
뼈암 진단을 받고 우주 비행이라는 꿈도 포기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인이 된 소녀는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이 병원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민간 우주여행 기획자 재러드 아이잭먼은 그녀를 의료책임자로 발탁했는데요.
올해 연말 우주로 떠나는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여행에 합류하게 된 겁니다.

녹취> 헤일리 아르세노 / 의사
"아이들이 큰 꿈을 꾸고,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제가 우주여행에 발탁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동기를 부여받고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는 아르세노, 그녀의 우주여행을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3. 도둑 잡는 경찰들···도구는 롤러블레이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경찰 특수 부대가 있습니다.
도둑을 잡는 기발한 방법이라는데요.
롤러블레이드를 탄 경찰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빛의 속도로 질주하는 남성!
그런데 신발이 아니라 롤러블레이드를 신었네요.
여기는 파키스탄 카라치입니다.
최근 소매치기 같은 길거리 범죄가 늘어나 걱정이라는데요.
경찰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바로 '롤러블레이드 부대'를 조직한 겁니다.
최고 빠른 속도로 범인을 검거한다는 취지인데요.
엄격한 훈련을 거쳐 선발된 이들은 휴대하기 편한 무기를 지니고 시내를 순찰합니다.

녹취> 아닐라 아슬림 / 파키스탄 경찰
"계속된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범죄를 줄일 수 있게 된 거죠. 롤러블레이드를 이용하면 좁은 골목길도 빨리 갈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합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일정 구역에서만 활동할 예정이라 문제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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