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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3월 최다'···"담배꽁초 주의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화재 발생 '3월 최다'···"담배꽁초 주의해야"

등록일 : 2021.03.05

신경은 앵커>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맘 때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장소: 지난달 21일, 경북 안동)

지난달 말 발생한 안동 산불.
건조한 날씨에 말라 있는 나뭇잎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며 불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봄의 초입인 3월에 들어섰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보면 12월과 1월, 2월과 같은 겨울철보다 3월에 가장 많은 불이 났습니다.
3월 한 달간 2만5천 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월평균 1만7천 건을 훌쩍 넘어선 모습입니다.
3월은 특히 임야화재가 급증합니다.
월평균 1천100여 건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 많습니다.
3월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10건 중 6건 이상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부주의 중에는 담배꽁초로 인한 것이 4건 중 1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3월은 꽃샘추위 등으로 체감온도가 낮아 난방기 사용이 줄지 않는 데다 날씨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주으뜸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 사무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도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화재는 아주 사소한 실수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흡연은 지정된 장소를 이용하고, 야외에서 흡연할 땐 꽁초를 버리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산림과 인접한 도로를 이동하는 중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서도 안 됩니다.
또 산에 갈 땐 라이터와 성냥 등은 가져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농산 부산물과 비닐 등 농사 쓰레기를 절대 태우지 않고 공동으로 수거해 처리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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