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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위험군 집중관리···유행지역 주기적 선제검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위험군 집중관리···유행지역 주기적 선제검사

등록일 : 2021.04.13

박성욱 앵커>
앞서 전해드린 코로나19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좀 더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방역 전략입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감염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취약 시설 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는 집단감염 위험이 큰 목욕탕과 어린이집,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선제 검사를 유행 지역 중심의 주기적 선제검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 사업장과 학교 기숙사 등은 주기적 표본검사로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선제검사도 확대합니다.
진단검사는 거리두기 단계나 주소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의사나 약사에게 검사 의뢰를 받은 유증상 환자는 의료진 진찰 없이 종합병원과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도 무료 검사가 가능합니다.
입원 환자 선별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늘렸습니다.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20%까지 낮아지는 겁니다.
이와 함께 개인이 구매해 스스로 검사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런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될 수 있도록 혼자서 코 앞쪽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비강 검체' 사용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의심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 의뢰서도 간소화됩니다.
처방전과 안내문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자발적인 검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의사회, 약사회 등이 함께 협력하는 한편, 유행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행정명령을 통해 검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중 격리 면제자에 대한 요건 심사도 강화합니다.
입국 5~6일차에는 모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하고, 변이 바이러스 고위험 국가인 남아공과 탄자니아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할 방침입니다.
방역조치 이행력도 강화합니다.
학원과 종교·체육시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등 감염 취약시설 9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집중점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시설별 장관책임제도 도입됩니다.

녹취>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각 부처 장관이 교정시설, 물류센터 등 소관시설의 방역책임관이 되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상황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 방역점검에 적극 참여해 일정 기간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완화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또, 각 지자체가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주관 평가 등을 간소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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