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코로나19 초과사망 없고 환자발생률도 낮아

회차 : 839회 방송일 : 2021.04.22 재생시간 : 03:00

김용민 앵커>
방역당국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한 상황에서도 병상부족이나 돌봄체계 붕괴 등 간접적 원인으로 사망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률'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은 수준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초과 사망'이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직접 사망이 아닌, 의료·사회보장체계 문제로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난 사망 사례를 말합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자원을 집중 배치해 일반 환자 사망률이 높아지거나 돌봄체계 붕괴로 관련 사망자가 많아지는 건데, 지난해 큰 유행을 거치면서도 국내에서는 이런 '초과 사망'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작년, 2020년 사망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은 특별히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통계청 분석을 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0만9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년간 최대 사망자 수보다 0.3% 감소한 수치입니다.
사망자가 적었던 2019년보다는 3% 늘었지만, 인구 고령화로 최근 10년간 사망자가 연평균 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초과 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해외 연구자료를 보면 미국,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직접 사망 외에 초과 사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비하면 우리 상황은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65~84세 고령층 사망자 수가 지난해 대비 7.5% 줄었고, 3년간 최대 사망자 수와 비교해도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직접 사망자' 수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은 수준입니다.
인구 100만 명당 사망률은 3.5명 수준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백신 선진국'으로 불리는 영국, 이스라엘과 비교해도 낮습니다.
지난 20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영국이 2.8명, 이스라엘은 2.6명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보다 2배 정도 적은 1.4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수치를 근거로, 단순히 다른 나라의 백신 접종률만 보고 국내 상황을 평가할 게 아니라 해당 국가의 환자 수와 사망률, 방역 상황을 다각도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정부 방역 조치와 맞물려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코로나19 억제와 집단면역 형성 등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