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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일본 신규 확진자 5천명대···성화봉송 중단되나 [월드 투데이]

회차 : 839회 방송일 : 2021.04.22 재생시간 : 02:4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신규 확진자 5천명대···성화봉송 중단되나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5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산세에 다시 불이 붙으면서 성화봉송의 불은 꺼질 위기입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까지 일본에서는 5천 2백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1월 22일 이래 처음으로 5천명을 넘었는데요.
상황이 심각해지자 스가 총리는 인도, 필리핀 방문 일정을 급히 취소했습니다.

녹취> 가토 가쓰노부 / 일본 관방장관
"스가 총리는 모든 코로나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예정된 해외 순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도쿄 등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선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긴급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해 4월과 올1월에 이어 세번째가 되죠.
이렇게 되면 도쿄올림픽 회의론은 짙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당국은 일단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조직위 회장
"코로나 대유행에 상황에서, 우리는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고 올림픽을 실현시키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교토시는 시내 공공도로에서의 올림픽 성화봉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미 오사카에서는 확진자 급증으로 성화봉송이 취소되기도 했죠.
심각해진 확산세로 도쿄올림픽이 또 다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 조지 플로이드 사건 '유죄' 평결에 환호
미국을 발칵 뒤집었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가해자 경찰이 결국 유죄를 받았습니다.
시민들은 환호했지만 아직 숙제는 남았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비무장 흑인을 목조르기로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받았습니다.
법원 앞에서 소식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녹취> 숀 베이티 / 미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어요."

유죄 평결을 내린 배심원단은 백인 6명, 흑인을 포함한 유색인종 6명이었는데요.
미국에서는 경찰이 흑인에 대한 공권력 남용을 이유로 유죄를 받는 사례가 거의 없었죠.
때문에 이번 판결이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이 나옵니다.
하지만 비극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닌데요.
평결이 나오기 불과 25분 전, 콜럼버스에서는 16세 흑인소녀가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소녀가 칼을 들고 다른 이를 찌르려했다고 주장했고, 유족은 경찰이 쏘기 전 칼을 버렸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이 뜨거운 감자가 된 미국사회에서 분열과 혐오의 역사가 청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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