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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10월 말라리아 유행철···"모기 물림 주의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5∼10월 말라리아 유행철···"모기 물림 주의해야"

등록일 : 2021.04.24

박성욱 앵커>
매년 4월 25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입니다.
다음 달부터 10월 사이는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인데요.
말라리아 예방법, 임소형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임소형 기자>
말라리아 원충인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말라리아.
지난해 우리나라 말라리아 발생 건수는 38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22명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인천 등 휴전선과 인접한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5월에서 10월 사이 발생하는 감염 사례는 전체의 90%를 넘습니다.
정부가 본격적인 감염 유행 시기를 앞두고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발열과 권태감이 수일 동안 지속되다가 오한과 발열, 해열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지난해 기준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이 96% 정도로 가장 많았고 오한과 발한, 두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호흡기 감염이나 기침, 콧물 복통, 오심 증상도 있었습니다.
최근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하고 미열, 오한 등 가벼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모기에 물리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야외 취침 때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해외 위험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예방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를 관리하고 복약점검과 완치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밀도 조사와 환자 중심 집중 방제 등을 실시합니다.
또 매년 전년도 환자 발생 현황을 바탕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해 신속진단키트 등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질병관리청은 모기에 물린 뒤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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