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은 손실 보상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거나 금액을 줄여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775명입니다.
지역발생 754명, 국외유입 2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57명, 경기 189명 등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 비중도 30%를 넘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형사·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위반행위로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손실보상을 제외 또는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효과 대비 과도한 비용이 드는 '예방적 소독'과 '증기멸균소독'에 대해서도 손실보상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이어 방역당국은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예방 차원으로 진행 중인 PCR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을 5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단독검사 본인 부담 비용은 1만6천 원, 취합검사 4천 원으로 줄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군인을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현재까지 258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오늘부터 만 30세 이상 현역 장병과 군무원 등 12만6천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군 병원 등 9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데요.
비무장지대 감시초소를 비롯해 전방 격오지 부대 등 필수 부대부터 접종이 진행됩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달 첫째 주, 늦어도 둘째 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5개 기업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중인데요.
방역당국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일부 기업이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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