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4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로 보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전남 지역에는 오늘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가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3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8명으로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465명, 국외유입 2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3명, 경기 129명 등이 나왔습니다.
신규확진자가 4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번 주도 계속 줄어드는 양상이면 반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597명으로 전주보다 62명 줄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이 지난 1월 4건에서 지난달 28건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3일)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 간 추가연장된 가운데 전남지역 22개 모든 시군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일주일간 시범적용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모임과 행사는 300명까지 허용됐고, 시설면적당 이용 인원도 6㎡당 1명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하루 확진자수가 1천 명 이하를 유지할 경우 7월부터 개편안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차 접종자수는 339만여 명, 2차 접종자수는 23만여 명입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하루 사이 3건 늘어 82건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3건을 심의한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4건은 최종 부검 결과 확인 뒤 다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중증이상 의심 사례 12건 중 11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1건은 자료 보완 뒤 재심의할 예정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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