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영국 신규 확진자 '1만명대'···변이 코로나에 몸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국 신규 확진자 '1만명대'···변이 코로나에 몸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6.1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신규 확진자 '1만명대'···변이 코로나에 몸살
백신 접종 선도국인 영국에서 변이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다시 만명대로 올라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만 천여명, 사망자는 19명이었습니다.
올해 2월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인데요.
영국은 강력한 봉쇄와 백신 효과로 올해 초 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한때 천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특히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가 문제였습니다.

녹취> 키어스타커 / 영국 야당 대표
"총리님, 우리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던 결정이 델타 변이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한동안 2천명대에 머물던 확진자 수가 지난달부터 점점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만명대로 돌아온 겁니다.
영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80%가 1차 접종을 했고 58.2%가 2차 접종까지 끝냈는데요.
그럼에도 델타 변이 확산이 너무 빠르다보니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녹취> 사이먼 스티븐스 / 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최고책임자
"내일은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영국 정부 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3차 유행이 시작된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직 규모는 명확하지 않지만 가을, 겨울까지 이어진다면 확진자가 급증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2. 푸틴 "바이든은 전문가, 언론 묘사와 달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전문가라고 칭했습니다.
언론 보도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는데요.
서로를 비난하던 미러 정상이 회담 이후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2시간 이상 얼굴을 마주 했고 분위기는 아주 부드러웠다고 말했는데요.
일부 언론이 바이든에 대해 건망증이 심하고 횡설수설 한다고 묘사한 것에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의 모습은 언론 묘사와 전혀 다르며,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언론에 비치는) 바이든의 모습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그는 아주 전문적이기 때문에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앞서 바이든 또한 솔직한 회담을 했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는데요.
미러 정상회담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녹취> 알리나 폴리아코바 / 국제정책분석가
"기대치가 낮았지만 기대했던 것들은 이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를 충족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죠.)"

한편, 이제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추진에 박차고 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나 통화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0월, 두 정상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악관은 이 자리에서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3. 도킹까지 끝낸 중국 선저우 12호···우주굴기 속도
중국이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도킹까지 끝낸 선저우12호는 이제 우주선 수리와 과학실험을 수행합니다.
현지시각 17일, 3,2,1, 카운트에 맞춰 선저우12호를 실은 로켓이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선저우 12호 안에는 우주비행사 3명이 있었는데요.
그들은 로켓 분리에 성공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렸습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5년 만에 이뤄진 우주굴기의 성과였습니다.

녹취> 니하이성 / 선저우 12호 우주비행사
"선저우 12호 승무원들이 지상으로 보고합니다. 우리는 우주에 있는 우리 집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월에 발사했던 우주정거장 핵심시설 '톈허'와 도킹한 우주비행사들은 3개월간 우주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만들기 위해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렸죠.
우주선을 8차례 더 발사해 내년 말에 톈궁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