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독도는 한국땅'···조선왕국전도 실물 영접 [S&News]

KTV 뉴스중심

'독도는 한국땅'···조선왕국전도 실물 영접 [S&News]

등록일 : 2021.06.23

박지선 기자>
#조선왕국전도
1730년대 프랑스 지리학자가 제작한 조선왕국전도.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지도인데요.
스페인 상원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이 지도가 최근 우리 앞에 모습을 보였죠.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스페인 측에서 뜻밖의 선물처럼 선보인 건데요.
옛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동해 상에 독도가 버젓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당시 중국식 발음으로 지명을 표기했는데, 독도의 옛 이름인 우산도를 천산도로 혼동해, '챤찬 타오'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우'와 '천'의 한자 표기는 혼동했지만, 독도가 조선 왕조의 영토임을 명확히 하고 있는 거죠.
최근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란 사실을 거듭 확인해 준 셈인데요.
황당한 논쟁을 불식시킬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투신 막는 AI
인공지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주는 걸 넘어서 이제는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는 일에도 일조하고 있는데요.
매년 500건 안팎의 투신사고가 접수되는 한강 다리에서, 앞으론 AI가 구조 작업을 직접 도울 예정입니다.
서울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AI가 한강 다리 CCTV를 통해 투신이 의심되는 사람의 행동을 감지하면 즉각 구조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AI는 지난 1년간 수난구조대 출동현황 정보와 CCTV 영상, 투신시도 신고이력 등 방대한 데이터를 익혔고요.
투신 시도자의 행동패턴을 학습해 유사한 행동을 보면 위험상황을 예측하고 관제센터에 경보를 보낼 수 있습니다.
AI가 이렇게 꼼꼼히 살펴봐주니, 구조대원들은 CCTV 모니터링 업무 부담은 조금 내려두고, 구조 활동에 보다 매진할 수 있게 됐는데요.
서울시는 오는 10월에 일부 다리에 시범적용 해본 뒤 연말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똑똑한 기술 잘 활용해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 없길 바랍니다.

#해군함정서 백신접종
웅장한 해군함정이 전남 바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군을 물리친 한산도 대첩의 이름을 딴 한산도함입니다.
내부를 자세히 볼까요?
국내 군함 가운데 최대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추고 있는데, 의료기관 못지 않은 시설과 장비들도 눈에 띕니다.
평소엔 해상에서 발생하는 전상자들의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곳이지만, 당분간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의 최전선에 투입됩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가 해군함정을 활용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한 건데요.
함정이 인근 해역에 정박하면 주민들은 고속정을 타고 함정으로 이동해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준비를 마칩니다.
주민들이 맞는 얀센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도 코로나 예방효과를 보이는데요.
함정 내부 격납고에서 안전하게 보관됐다가 접종에 쓰입니다.
백신 접종에 이렇게 해군함정까지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한산도함은 이달 말까지 전남 도서지역 25곳에서 백신접종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