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유치활동 본격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유치활동 본격화

등록일 : 2021.06.24

임보라 앵커>
정부는 어제 국제박람회기구에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160여 개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유치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이 김부겸 국무총리 명의의 유치신청서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3대 국제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AI 등 전세계 첨단기술과 제품이 선보여지는 무대입니다.
정부는 박람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알리는 한편, 부산이 가진 문화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K-팝 등 한류를 더욱 확산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치신청서에는 2030년 5월부터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세계박람회를 연다는 개최 계획 등이 담겼습니다.
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 기술 등 상호관계를 재설정하는 대전환을 통해 개인이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구현하자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기후, 환경위기, 사회 양극화 등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겁니다.
유치기획 단장을 맡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우리 정부의 유치 의지를 알리고, 세계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민간유치위원회를 발족해 16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지지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개최지 선정은 내년 현지 실사 등을 거친 뒤 2023년 국제박람회 기구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부산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면 우리나라는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기록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