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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마을 우리 손으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살기 좋은 마을 우리 손으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등록일 : 2021.08.02

김태림 앵커>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 정책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부천시는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우리 마을 주민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선미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활동가들이 자치단체장과 화상으로 만납니다.
주민 스스로 발굴한 우리 마을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우주단 활동가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화상 모임이지만 회의 분위기는 진지합니다.
우리 마을 주민 기획단과 자치단체 관계자가 만나는 공감 토크는 주민들은 생활 주변 정책을 건의하고 구청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자 다른 활동가들을 이해하고 생각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권은숙 /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활동매니저
"공동체를 새로 시작하는 씨앗 공동체를 만나면 저처럼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시는데 제가 그 부분에 도움을 많이 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주민 자립형 마을 만들기를 위한 부천시의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은 2017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주민 활동가들은 마을의 의제 발굴과 자원 조사, 1마을 1특화사업 추진, 마을 만들기 기본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재봉 /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활동가
"농촌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녹지, 꽃, 식물 이런 부분들이 저는 흙을 만지면서 즐거움을 느껴요. 제가 만들어놓은 공간의 결과물을 혼자가 아닌, 시민 여러분이 보면서 같이 즐길 수 있고. 여러 사람이 만족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천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의 주민들의 호응 속에 참여 인원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개 마을, 138명 올해는 36개 동에서 150명의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소 월 1회, 마을별 간담회를 통해서 이웃에 필요한 마을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합니다.

인터뷰> 김수현 / 부천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 주무관
"마을에서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공동체로서 연대감을 형성할 필요가 있어서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 '우주단'이라고 하거든요.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서 부천의 다양한 공간들을 행복한 장터, 즉 마을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우주단을 통해 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마을 안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해법을 찾아가는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은 소통과 주민 참여 정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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