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면서, 워터 파크는 수용 인원의 30%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숙박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가 바뀌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는데요.
휴가철 유의 사항, 박천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여름철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은 빼놓을 수 없는 피서지입니다.
하지만 한 달 이상 하루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가철 급증하는 이동량으로 곳곳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유지 방침을 밝혔죠, 거리두기 3, 4단계에선 워터파크의 경우 수용 인원의 30%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4단계는 밤 10시로 운영시간도 함께 제한합니다. 놀이공원도 비슷한데요, 수용 인원의 절반만 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방문 전 혼잡도를 확인해 덜 붐비는 곳을 찾으시면 좋은데요, 해양관광 누리집과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사이트에선 사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계속해서 시설별 수칙 살펴보죠. 물놀이 하다 보면 마스크 착용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물놀이 전후, 휴식 시간 등엔 최대한 마스크를 쓰고, 큰 소리를 지르거나 침을 뱉는 등 침이 튈 수 있는 행동은 삼갑니다. 워터파크에선 물이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물놀이 후 몸을 씻을 때 입안도 반드시 헹구셔야 합니다."

실내외 스포츠 경기장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지역에선 무관중 경기가 이어지고, 3단계의 경우 실내는 수용 인원의 20%만, 실외는 30%만 입장 가능합니다.
공연장은 동행자를 제외하곤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고, 공연 후 포토 타임과,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노래를 부르고 함성을 지르는 등의 행동 역시 자제해야겠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휴가철 숙박시설 예약한 분들도 확인 잘해보셔야 겠습니다. 갑자기 거리두기 단계가 변동되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3단계에선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할 수 있고, 4단계에는 3분의 2만 운영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객실 내 정해진 인원 수를 넘어서는 경우 숙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계 변동으로 인한 취소와 환불 규정을 미리 확인하셔야 겠고요, 여행 떠나는 날엔 거리두기 변동에 따른 시설의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휴가는 소규모 개별적으로, 한적한 야외 중심의 여행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전 예약과 예매를 당부하는 한편, 비대면 결제와 탑승 수속 활용도 권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행지 혼잡도 정보에 대한 사전 확인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 예보를 활용하면 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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