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4단계, 대부분의 비수도권은 3단계 조치가 22일까지 계속됩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이번 조치로, '확진자 증가세'를 꺾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오는 22일까지 시행됩니다.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그대로 연장 적용됩니다.
3단계에서는 4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되고,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전에는 4명까지,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인구 10만 이하 시군에서 1, 2단계를 적용하고 있더라도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합니다.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의 야간 음주 금지와 숙박시설 내 사적모임 제한, 파티 금지 등의 조치도 함께 연장됐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다음 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04명입니다.
지역 발생 1천640명 국외유입은 64명입니다.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등 수도권에서 1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비수도권도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수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주간으로 살펴보면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911명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은 3주간 급증하다가 최근 한 주간 정체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으로 수도권의 경우 일 평균 환자를 900명대 아래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증가 추이를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하루 확진자수가 800명대로 내려갈 경우 단계를 완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이 수치가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사업장에는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고위험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역협조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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