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1천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 휴게소 네곳에 임시선별 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어제(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40명입니다.
국내 발생 1천476명 가운데 수도권이 800명 넘게 나왔고,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44.6%로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에 의한 확진 현황을 나타내는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이 지난달 3%대에서 이달 들어 4%를 넘어서는 등 휴가나 모임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이 늘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휴가철 이동량이 많은 안성과 이천, 화성과 용인 등 수도권 고속도로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검사소는 13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중증 환자를 더 빨리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이수복 기자>
네, 정부가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 지연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송체계를 강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실 간 직통 전화를 이용해 의료기관에 환자 상태를 전달하고 수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신속한 처치를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이송병원을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응급실 내 격리 병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증 의심환자의 경우 응급용 선별검사를 활용해 감염 여부를 빨리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수는 2천137만 명으로 41.6%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접종완료자는 789만 명, 접종률은 15.4%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모더나 공급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현재 확보한 백신 물량으로도 다음 달까지 70%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