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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나는 행복한 직원입니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나는 행복한 직원입니다' 어르신행복주식회사

회차 : 1628회 방송일 : 2021.08.30 재생시간 : 03:11

김태림 앵커>
어르신들의 최고의 행복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일자리인데요.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어르신 행복 주식회사'인데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행복한 어르신들을, 마숙종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현장음> 심재욱 / 운행 기사
"주공 3단지 203동으로 되어있는데 앞으로 가면 되겠습니까?"

택시 운전사가 아이를 앉히고 아파트 현관을 내려오는 주부를 차량에 태워 주차장을 빠져나갑니다.
구청에서 지원하는 '아이편한택시'인데요.
인구 절벽 시대, 아이와 부모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사는 모두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직원들입니다.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병원이나 보건소에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아용 카시트와 비말 차단막을 설치해 일반택시와 차별화했습니다.

인터뷰> 김유신 / 서울시 노원구
"오늘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꺼려졌었거든요. 그런데 '아이편한택시'를 이용하니까 편하고 안전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노원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 서울시 노원구)

24시간 여성종합 안전서비스 상황실에서 어르신이 화면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밤늦은 시간 홀로 귀가하는 여성이 '안심이' 앱을 통해 보호 요청을 하면, 현장 CCTV로 여성의 안전을 살펴주고, 비상상황 시 112출동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이호훈 / 노원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직원
"이 나이에 이런 일자리가 있어서 돈을 벌고, 운동도 해서 아주 행복합니다. 가족들도 아주 좋아하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가 서울에서 3번째로 높은 구인데요.
그만큼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더 많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어르신 일자리는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노후생활로 건강한 삶을 살게 해 줍니다."

현재 행복주식회사 소속 어르신 16분이 공공기관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분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곽효열 /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대표
"공공기관 시설관리, 여성안심서비스 등 공공 일자리에 직원들을 투입합니다. 연말에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 생산설비를 갖춰 생산 및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직원을 수시로 공개 모집하는데요.
올 년 말까지 50명까지 직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만 60세~75세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주 5일, 하루 4시간 근무 기준 월 100만 원 정도 급여를 받게 됩니다.

인터뷰> 오승록 / 서울시 노원구청장
"어르신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아이편한택시 운행을 시작했고요. 앞으로 마스크 공장 운영, 카페 운영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를 계속 확대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시니어들에게 행복을 주는 곳,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이런 맞춤형 정책이 더 확대돼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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