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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회차 : 1647회 방송일 : 2021.09.29 재생시간 : 04:19

김태림 앵커>
우리 주변에는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히 남아있고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곤 하는데요.
자치단체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공백을 줄여나가는 현장, 김숙이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광주의 한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팀이 바쁘게 움직이며 주방을 수리합니다.
치수를 재서 서로 정확하게 맞추고, 벽에 고정하기 위해 구멍을 내고 수납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이음새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손길에 우중충하던 주방이 새것처럼 변했습니다.

현장음>
"싱크대가 이걸로 바뀌어서 일하기가 참 편해졌어요."

주방이 넓어지고 높이도 맞춰지면서 일하기도 편리해졌습니다.

인터뷰> 박현숙 / 평강호스피스 회장
"노숙자라든가 많이 아픈 분들이 오는데 들어오는 순간 나도 이런 곳에서 쉴 수 있구나 하는 큰 위안을 받아요. 여성 어르신들이 왔을 때 저와 둘이서 음식을 할 수도 있고, 서로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자체가 참 감사해요."

사회복지사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시설은 물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집수리 또는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말벗이 돼 외로움도 달래줍니다.

현장음> 안형순 / 경기도 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사
"습도 조절이 되고 비 오는데 장마 기간에 어르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계니까, 오늘같이 비 오는 날에 꼭 사용하세요."

인터뷰> 박윤자 / 경기도 광주시
"습기가 많이 차요. 그런데 제습기가 하나도 없고 제가 아이들, 수급자 둘을 데리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제습기 갖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가까이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수리 봉사만이 아닙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은 복지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로 기초 수급이나 생활보호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의료 보호 대상에서 빠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신청을 도와줍니다.

인터뷰> 이경국 / 서울시 강동구
"사회복지사분이 전화 주셨어요.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주민센터에 생활보호 대상자로 한번 신청하라고 해서 신청했더니 자격을 주셔서 이 아파트도 임대를 받게 돼서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

자치 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질병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하거나 빈곤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계층에 든든한 이웃입니다.

인터뷰> 변윤정 / 경기도 광주시 민간위원장
"맞춤 복지의 목적은 복지 대상자들의 서비스 누락과 불필요한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한정된 복지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요자 중심으로 배분하는 사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읍면동을 통한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사업으로는 밑반찬 나눔, 냉방용품 지원, 나이스키친 사업 등이 있습니다."

올해 광주시와 13개 읍면동 협의체는 민관협력을 통해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7,600가구를 발굴해 민원을 해결에 도움을 주고 500여 가구에 대해서는 집수리와 냉난방기를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유명운 / 경기도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위원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게 됩니다. 그러면 읍면동사무소에 사각지대를 발굴한 대상을 추천하게 되고 이분을 어떻게 지원할지 조사하게 되는데요..."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전국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상담과 지원 인력 1만 2천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웃과 소통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복지의 손길이 미치도록 하는 주민 참여형 복지 서비스는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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