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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토론회···"각계각층 의견수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단계적 일상회복' 토론회···"각계각층 의견수렴"

등록일 : 2021.10.01

김용민 앵커>
전 국민 백신 접종률 70% 달성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일상 회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공개토론회에선 추진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견이 오갔는데요.
정부는 신중을 기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공개토론회
(장소: 오늘 오후, 서울 양재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백신 접종 증가로 코로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일상회복 논의가 필요해진 겁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추가 확산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되, 외국 사례들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국민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토론회에선 추진 시기와 단계적 전환 방식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 반장을 맡았던 윤태호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백신 접종률 70% 달성을 기점으로 세 단계에 걸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이 되었을 때 1단계 그리고 80% 수준까지 달성했을 때 2단계, 80% 이상을 계속해서 유지하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상태가 유지가 된다면 3단계 수준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꾸준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상회복 전환에 필수적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백신 패스' 도입도 거론됐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제한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돕자는 겁니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체계에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재갑 /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현재) 진단과 치료가 분리되어 있는 구조를 진단과 치료가 한꺼번에 가는 시스템으로 바꿔가야 합니다 일상적으로 이용했던 의료체계 안에서 환자가 진료받는 체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현재 코로나 진단은 선별검사소에서, 치료는 생활치료센터 또는 3차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이 같은 대응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의료 체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도에 따라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동네병원 등 1차 의료기관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또, 현재 500여 개 수준인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확충해 코로나 진단과 치료기관을 일원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태우 이수오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공개 토론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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