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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리콘밸리 벤치마킹···벤처펀드 운용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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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리콘밸리 벤치마킹···벤처펀드 운용 전문성 강화

등록일 : 2021.10.06

박천영 앵커>
국내 벤처 펀드 지배 구조는,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부가 미국 실리콘 밸리를 벤치 마킹해, 지배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창업투자회사 한 곳이 산하 펀드 여러 개를 운용 및 관리하는 국내 벤처투자회사 지배구조.
반면 펀드마다 전담 운용사를 둬 일대일 운용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낯선 국내 지배구조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됐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해외 선진 사례처럼 지배구조를 개선하자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국내 벤처투자회사 지배구조 개선에 나섭니다.
중기부는 펀드 전담 운용사인 '업무집행전문회사' 제도를 도입합니다.
'창업투자회사'가 중간자 역할을 할 '업무집행전문회사'를 세워 펀드 운용을 맡기는 겁니다.
이를 통해 그간 운용과 관리, 모두 맡았던 창업투자회사는 펀드에 대한 행정 및 관리 업무만 맡게 됩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운용 인력이 투자처 발굴과 심사에만 집중하게 돼 업무 전문성이 더욱 높아지고, 관리 업무에 대한 보수는 창업투자회사에 운용 성과에 대한 보수는 운용 인력에게 직접 연결돼 책임 운용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양승욱 /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장
"그간 국내 지배구조가 해외와 달라서 해외투자자를 설득하는 과정이 불가피했는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이런 어려움이 사라지고 해외 벤처 자본의 국내 투자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지난 8월 벤처투자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4개월 앞당겨 경신한 가운데 중기부는 국내 벤처생태계를 해외 선진 수준으로 끌어 올려 벤처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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