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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지원위' 출범···"이달 말 로드맵 마련"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일상회복지원위' 출범···"이달 말 로드맵 마련"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10.14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었는데요.
'일상 회복의 여정'을,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김부겸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이제, 정부는 높아진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단계에서 가능하지 않습니다.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자는 것입니다.

코로나19를 더 이상 미지의 공포가 아닌, 통제가능한 감염병으로 바꿔내고, 국민 여러분께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는 준비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첫째,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입니다. 코로나19도 그랬지만, 일상회복도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입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합니다.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너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우리의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입니다.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도, 빈 틈을 메우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합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의료대응체계의 보강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했던 해외 여러 나라의 사례들도 냉철하게 성찰해 볼 것입니다.

둘째, “포용적 일상회복”입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 곳곳에 불평등과 소외라는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했고, 교육과 일자리 분야 등에서의 격차를 한층 심화시켰습니다.

일상회복은 물론, 더 나아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 한분 한분이 더 큰 희망을 품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포용적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셋째, “국민과 함께 하는 일상회복”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코로나의 영향은 각각 다를 수밖에 없기에, 염원하는 일상회복의 방향과 내용도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과제에 집중해야만 성공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수용성 높은 이행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갈등조정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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