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7천명이 나오더라도 대응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감염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82명입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2천344명으로 사흘째 2천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국내에서 2천324명 나온 가운데, 서울 974명과 경기 740명 등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하루 7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오늘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대응역량 선제 보강으로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택치료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전될수록 더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현재의 재택치료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고 대상자 선정과 비상시 이송 체계 등을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백신 접종도 계속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의 접종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수는 4천139만 명으로 80.6%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기본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909만 명, 접종률은 76.1%입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따지면 접종완료율은 88.5%입니다.
류근혁 차관은 아동과 청소년의 예방접종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질병청에 이상 반응 사례 등 청소년 접종 상황을 분석해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투명하게 설명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는데요.
류 차관은 고령층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며 지자체에 지역 여건에 맞는 접종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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