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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한국산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승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유럽의약품청, 한국산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승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1.12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유럽의약품청, 한국산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승인
유럽의약품청이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를 승인 권고했습니다.
확진자 중에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이 치료 대상입니다.
유럽에서 승인된 우리나라 첫 코로나 항체 치료제.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입니다.
유럽의약품청, EMA는 렉키로나와 미국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를 승인했는데요.
두 치료제 모두 성인 확진자에게 쓰일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각국은 백신 접종, 치료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단 크레처 / 네덜란드 하를럼
"(코로나 상황이) 매우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느껴요."

한편, 미국은 접종 범위를 넓혀 5~11세 아동도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했었죠.
벌써 90만명의 아동이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도 곧 5세 이상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녹취> 보아즈 레브 / 이스라엘 보건부 국장
"(어린이 백신 접종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결정은 각 가정이 자율적으로 해야겠죠. 강요는 없을 겁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이미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우리나라의 치료제 셀트리온.
EMA 승인 권고를 받은 만큼 1~2개월 내에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시진핑, '역사결의'로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장기집권 길 열어
시진핑 주석이 역사결의를 통해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자신을 마오쩌둥, 덩샤오핑 반열에 올려놓았는데요.
당장 내년에 있을 당대회에서 집권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중국공산당의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즉 6중전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예상대로 '역사 결의'가 의결됐는데요.
여기엔 시진핑 주석의 업적과 시진핑 사상이 중국의 시대적 정수라는 평가가 담겼습니다.
시 주석이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이어 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른 셈입니다.
시진핑 주석 3연임에 대한 명분은 더 확고해졌죠.
내부권력을 다진 시 주석은 대외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시 주석은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서 냉전을 언급하며 미국을 겨냥했는데요.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냉전시대의 대립과 분열로 다시 빠져들 수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됩니다."

이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중이 신냉전으로 가고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선택권이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내년에 베이징 올림픽, 양회에 이어 20차 당대회까지 열리는 중국.
당분간 대내외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3. 바이든, 재향군인의 날 맞아 "유해물질 노출 대책 마련"
바이든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유해물질 노출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라크 참전용사로 큰아들을 먼저 보낸 바이든 대통령의 다짐이기도 했습니다.
미 백악관이 재향군인의 날, 성명을 통해 퇴역군인들의 유해물질 노출 치료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군인뿐만 아니라 퇴역군인도 유해환경 노출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 참전용사들은 미국 최고의 모습을 대표합니다. 여러분은 이 나라의 중추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당신에게 빚지고 있습니다."

우선 환경 문제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지원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 개인 차원의 증명이 이뤄지기 전에도 치료를 지원하도록 했는데요.
천식과 비염 등의 증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재직시절, 46세였던 장남 보를 뇌암으로 잃었었죠.
이라크 참전 용사 출신인 장남이 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입해 암이 발병됐다고 의심됐지만, 인과 관계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이 기여한 만큼의 몫을 받을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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