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오래 기다렸어요" 독일, 한국 문화 행사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오래 기다렸어요" 독일, 한국 문화 행사 인기

등록일 : 2021.11.17

김태림 앵커>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해외 한국문화원의 문화 프로그램도 서서히 재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 독일 한국문화원은 우리 문화를 알리는 '아이 러브 코리아' 행사를 열었는데요.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속에 진행된 문화 행사 현장에, 박경란 글로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경란 국민기자>
가야금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오랜만에 직접 만나는 우리 소리의 멋이 청중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습니다.
행사는 공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달고나 만들기와 공기놀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는데요.
<오징어 게임> 등 케이 콘텐츠의 인기 영향으로 베를린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샤를로테 / 독일 베를린
“이런 행사가 열려서 정말 좋아요. 저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거든요.”

자신의 얼굴을 찍어 웹툰으로 만들어 봅니다.
만화·애니메이션 체험은 새로운 한류로 뜨고 있는 웹툰에 대한 관심을 높여줍니다.

인터뷰> 마르시 / 독일 베를린
“저는 전에 이것(웹툰 만들기)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조금 어렵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저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거든요.”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국 음식입니다.
김치와 잡채, 육개장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테레사 / 독일 베를린
“저는 한국 음식을 즐겨 먹어요. 다양한 채소들과 양념들 때문에 (한국 음식이) 신선하다고 느껴져요. 한국의 전 종류도 좋아하고 삼겹살도 좋아해요.”

부채에 이름을 서예로 적어주거나 김치 만들기, 액세서리, 민화,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베를린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이봉기 / 주 독일 한국문화원장
“체험관 행사를 통해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케이팝 등 주류문화를 넘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 문화의 거점으로써 한국문화원을 독일 현지에 알림으로써 현지인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문화원을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팝과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는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시켜 줬습니다.
이제 한국 문화는 독일의 대중문화 속에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