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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나 환경 걱정 없는 '공공 실내놀이터 '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날씨나 환경 걱정 없는 '공공 실내놀이터 ' 인기

회차 : 1691회 방송일 : 2021.12.02 재생시간 : 03:29

김태림 앵커>
요즘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나들이' 걱정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날씨나 환경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놀이터'가 있습니다.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정세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세훈 국민기자>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 / 서울시 강남구 )
트램펄린에서 힘차게 뛰어노는 어린이.
미끄럼틀에서 빠르게 내려오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게 집라인을 즐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현장음>
"자, 꼭 잡아 주세요 출발~"

이곳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실내놀이터, 얼핏 일반 키즈카페가 아닌가 하지만 구청에서 조성한 공공 놀이터인데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는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이곳에 데리고 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현정 / 서울시 강남구
"남자아이다 보니까 에너지가 많잖아요. 이런 곳을 많이 오고 싶어 하는데 집 앞에 생겨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곳 입장료는 천 원, 사설 키즈카페나 다른 실내 놀이터 이용료가 평균 만 원이 넘는 것과 비교가 됩니다.

인터뷰> 김정민 / 서울시 강남구
"시설이 너무 좋고 이용 요금은 그에 비해서 너무 저렴해서 앞으로도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고..."

이용요금이 저렴하지만 여느 놀이시설 못지않은데요.
경사진 벽면을 밧줄로 타고 올라가는 등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놀이시설도 갖췄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신난다~"

인터넷 예약이 금세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끕니다.

인터뷰> 김부재 / 서울시 강남구 출산정책팀장
"1회차에 10명 정도 이용을 하는데 거의 예약이 꽉 차고 있고요. 하루에 3회 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티붕붕 실내놀이터 / 서울시 중구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또 다른 공공 어린이 실내 놀이터, 아이들이 한쪽에서 대형 블록을 갖고 놀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재미있는 자세로 내려오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살균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데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날씨가 궂은 날에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인터뷰> 김유진 / 서울시 중구
"비가 오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도구도 마련돼 있는데요.
자신이 직접 그린 캐릭터를 대형 화면에 띄우기도 하고, 만들기 도구를 이용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이곳 역시 이용료 천 원에 인터넷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립 / 서울시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전문요원
"코로나19로 인해 정원의 30%(9명)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티붕붕 공공실내놀이터는 서울시 중구 시민뿐만 아니고 서울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공공 실내놀이터는 아직 일부 자치구에만 설치된 상황, 운영 비용 부담과 입지 선정 문제로 설립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정은아 / 서울시 중구
"곳곳에 여러 가지 테마가 생겨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강정이 국민기자)

겨울철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는 데다 놀이터 이용 대상을 제한하는 아파트도 있는 만큼 실내 놀이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날씨와 환경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놀이터, 부모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정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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