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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12.24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지난 22일 미국 FDA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먹는 항바이러스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뒤이어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도 사용이 승인됐는데요.
먹는 코로나 치료제, 효과는 얼마나 있을까요?
최초로 승인된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알약의 모양이죠?
집에서도 간편하게 진단 후 5일 이내에 하루 2차례씩 5일 동안 복용하면 되는데요.
단, 몸무게가 40kg이 넘는 12세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처방받아 먹을 수 있습니다.
화이자의 고위험군 대상 3상 임상시험 자료를 보면 증상발현 후 3일 이내 먹었을 때는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낮췄습니다.
또, 5일 이내 투약했을 땐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88% 낮아졌습니다.
두 번째로 승인된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30%의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두 치료제가 모두 도입될 예정인데요.
코로나19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집값 포함한다?
최근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물가지수에 포함되는 전체 조사품목이 2개가 줄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반영되면서 마스크, 유산균 등이 포함되고 연탄, 프린터 등이 빠졌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품목별 가중치, 그러니까 상대적 중요도도 함께 개편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언론, 미국 등 선진국은 집값도 소비자물가 지수에 포함하는데 이번 개편에는 집값이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살펴봅니다.
미 노동통계국 자료를 보니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주택은 소비가 아닌 자산의 성격이 강해서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 주택에서 나오는 주거 서비스를 소비로 보고 자가주거비를 포함하는데요.
여기서 자가주거비란 대출이자나 재산세 등 자신 소유 주택을 직접 사용함으로써 얻는 주거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집값은 소비자물가에 포함하지 않지만 자가주거비를 포함해서 소비자물가 보조지표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3. 항생제 복용할 때 프로바이오틱스 먹어도 될까요?
건강을 위해 프로 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프로 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살아있는 균을 말하는데요.
복용할 때 주의점은 없을까요?
궁금증과 함께 짚어봅니다.
건강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 전 연령층 다 먹어도 될까요?
전 연령층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따라서는 다른 반응이 생길 수도 있는데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일반 성인보다 부작용 발생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 장 질환을 앓는 등 이상이 있을 땐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어떨까요?
항생제는 인체에 침입한 균을 공격하기 때문에 프로 바이오틱스의 유익균도 사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중단할 필요는 없고요.
항생제 복용 후 최소 한 두 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오히려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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