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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승인···사용대상은 제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승인···사용대상은 제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2.24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승인···사용대상은 제한
미국FDA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에 이어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승인했습니다.
2개의 치료제가 승인되면서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FDA는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긴급사용 승인했습니다.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이은 2번째 승인입니다.
다만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는 사용 대상을 제한했는데요.
18세 이상 성인만 맞을 수 있고, 가임기 여성은 복용 기간 피임하도록 했습니다.
FDA는 남성도 최소 3개월은 피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머크사의 치료제는 5일 동안 총 40알을 복용하게 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치료제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동시에 3차 백신 접종도 강조하고 나섰죠.

녹취> 로셸 월렌스키 / CDC 국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나고 싶다면, 백신 접종을 하세요. 부스터샷을 맞으세요."

다만 파우치 소장은 3차 백신 접종까지 했어도 크리스마스 파티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이탈리아, 호주 등도 심각한 오미크론 확산세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각국 정부는 마스크 의무화 등 방역조치를 다시 꺼내들고 있습니다.

녹취> 펠리체 카시니 / 로마 주민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찬성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코로나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어요."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먹는 치료제가 이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2. 푸틴 "서방, 러시아 안보 보장해야···내년 초 제네바서 협상"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가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푸틴은 나토를 겨냥해 러시아 안보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연례기자회견에서 또 NATO의 러시아 안보 위협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한다는 서방의 주장은 거짓이고, 오히려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NATO가 더 이상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용납할 푸틴 대통령은 또 최근 유럽 내 가스값 폭등 사태는 러시아의 책임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에 추가 물량을 예약하지 않았는데요.
푸틴은 유럽 측 구매자들이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서방 측은) 항상 거짓말을 해요! 가즈프롬은 분명 기존 계약에 따라 요청된 물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내년 1월에 미국과 안전보장 회담을 할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미국도 내년 초 러시아와의 협상을 확인하면서 무엇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3. 세계 곳곳 조심스러운 성탄절···난파선서 예수형상 금반지 발견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죠.
코로나 전에는 화려한 축제가 가득했던 지구촌은 조심스러운 성탄절을 준비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난파선에서는 예수형상의 금반지가 발견됐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거리에 오랜만에 아름다운 불빛이 켜졌습니다.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었는데요.
축제 규모는 비교적 작아졌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둔 가족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델리아 라미레즈 / 멕시코 주민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거의 2년 동안 외출이 제한되고 자유롭게 나갈 수가 없었잖아요."

미국의 각 주도 다양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했는데요.
오미크론 확산 우려때문에 방역수칙은 꼭 지켜야 합니다.

녹취> 제시카 커지 / 미국 LA 주민
"모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면서 가능한 한 안전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한편, 현지시각 22일에는 이스라엘 항구도시에서 한 난파선이 발견됐는데요.
난파선 안에서 예수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로마 시대의 금반지가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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