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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버스 준공영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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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버스 준공영제 확대

등록일 : 2022.01.25

김경호 앵커>
오는 2026년까지 2천 개의 시내버스 노선에 준공영제가 도입되고, 광역버스 노선이 400개로 늘어납니다.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기본 계획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어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가 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대중 교통 정책의 큰 방향을 설정하는 계획안입니다.

녹취> 박준식 /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최종적으로 4차 기본 계획의 비전은 포용적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전환으로 설정했고 목적은 대중교통의 공공성, 안전성 강화와 서비스 유연성 확대로 잡았습니다."

4차 계획안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인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천300여 개의 준공영제 노선을 2026년까지 2천 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역버스 95%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는 점 등을 고려해 수도권 준공영제를 시작으로 지방 대도시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또 광역버스 노선은 현재 295개에서 2026년까지 4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개념 교통서비스인 BTX 버스도 2개 노선이 신설됩니다.
BTX는 유동적으로 차선 조정이 가능해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버스입니다.
정부는 또 촘촘한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망도 확충합니다.
수도권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대장홍대선, 위례과천선,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제2경인선 등이 추진되고, 비수도권은 대전∼세종∼충북, 그리고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신규 광역 철도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중교통의 안전성 강화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노선버스 사망자 수를 현재 68명에서 40명까지 줄인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버스 정류장 내 사각지대의 보완장비를 설치하고, 노선버스 종사자의 1일 2교대제 비율을 현재 54%에서 2026년, 60%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버스 요금에 물가상승률과 유류비, 임금인상률을 반영해 2~3년 단위로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대중교통 현황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추진 과제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4차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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