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차연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에 국민들의 관심이 큰데요.
코로나19로 대규모 응원전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을 통해 응원해 보시면 어떨까요?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동계올림픽 온라인 응원 현장을, 이예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예림 국민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의 메달 낭보가 이어지는 요즘, 국민 응원전으로 전국이 들썩이던 예전 올림픽 때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이나 음식점 등에서 다 함께 응원하며 들썩이던 모습이 사라진 상황.
너 나 할 것 없이 아쉬워합니다.

인터뷰> 홍두성 / 서울시 양천구
“같이 모여서 맥주라도 한잔하면서 응원하는 게 다 없어지니까 (아쉽죠) 술집도 마찬가지로 이제 단체로 못 가니까...”

인터뷰> 이시아 / 서울시 은평구
“아쉽고 만나서 같이 소리 지르고 이렇게 (응원)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온라인 공간을 통해 우리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라는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메타버스 앱에 접속한 뒤 '팀 코리아' 문구가 새겨진 스키점프 맵에 들어갑니다.
캐릭터를 이용해 스케이트장을 자유롭게 다녀볼 수 있고, 스키를 타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이라고 적으면 캐릭터 말풍선이 나오면서 화면에 비치는데요.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서 색다르게 응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예원 / 경기도 시흥시
“가상세계에서라도 사람들이랑 응원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온라인 응원 공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모이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 경기 일정은 물론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우리 대표 선수들의 활약 모습을 볼 수 있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조민근 / 대한체육회 국제교류부 주무관
“코로나19로 인해서 코리아하우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하게 되었는데 이 코리아하우스에 우리나라 선수들 홍보와 각종 정보가 있으니까 방문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도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온라인으로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동계올림픽과 때맞춰 신나게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코로나19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잠시 온라인을 통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응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는데요.
'팀 코리아'라고 쓰인 공간에 들어가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사진을 누릅니다.

인터뷰> 장주원 / 서울시 마포구
“은메달 따고 많이 울었던 최민정 선수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앞으로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해서 파이팅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컬링팀 대표 선수 소개 아래에는 '응원하러 가기' 탭이 있는데요.
연결된 홈페이지에서 훈련 영상을 간단하게 본 뒤 응원 메시지를 남깁니다.
다른 이용자가 남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 아래 '파이팅'이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임정희 / 서울시 양천구
“중국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우리 선수들, 끝까지 힘내고 좋은 성적 거두세요. 파이팅!”

(촬영: 이승윤 국민기자)

온라인 코리아하우스
▶ 운영 기간: ~2월 27일까지
▶ 홈페이지 (https://2022teamkoreahouse.com) 접속

대한민국 스포츠 홍보 역할도 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온라인 공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합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베이징 동계올림픽 열기,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줄 온라인 응원전에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이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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