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과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에 외출해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지난달 16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격리 중인 감염병 환자도 선거 참여를 위한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감염병 환자 외출 허용 근거와 절차가 마련됐는데요.
확진자와 격리자는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5일 토요일과 대선 당일인 9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선거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습니다.
투표가 끝나면 즉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역 보건소는 확진자와 격리자에게 외출 시 주의사항을 포함한 문자를 사전투표일과 전날, 선거 전날과 당일 발송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2명, 사망은 9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1만 9천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분만·소아·투석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오늘(2일) 기관 26곳, 1천442병상 규모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을 지정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주말에도 소아 확진자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음압병상이 아닌 일반 병원에서 확진자가 출산하더라도 이후 신생아 관리방안과 비용 보상방안 등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아울러 오늘부터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정상등교가 원칙이지만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각 지역과 학교에서 전체 등교와 활동제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의 네 단계로 운영합니다.
단, 오는 11일까지 2주는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은 지역의 학교는 수업시간 단축과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2일)은 학교 대부분이 등교수업을 하는데요, 주 2회 분량의 자가검사도구를 무료로 나눠준 뒤 사용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은 조기 귀가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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