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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강국 도약···"세계 1등 재탈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조선·해운강국 도약···"세계 1등 재탈환"

등록일 : 2022.03.04

윤세라 앵커>
문재인 정부 5년 성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선·해운 분야인데요.
우리 조선·해운산업은 세계적인 수주 절벽 등으로 국내 1위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는데요.
해운 재건 5년 결과, 우리 조선산업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전북 군산)
전 세계적인 선박 수주 불황으로 지난 2017년 문을 닫아야 했던 군산조선소.
최근 우리 조선산업이 부활하면서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부터 다시 가동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지난달 25일)
"군산은 친환경 선박의 전진기지로 다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군산 조선소의 재가동이야말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세계 7위, 국내 1위의 한진해운 파산으로 무너진 우리 조선·해운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제22회 바다의날 기념식(2017년 5월)
"(해운·조선산업) 경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습니다. 산업정책적 고려 속에서 해운·조선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고 금융지원 등으로 해운산업 복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공급 과잉 우려에도 과감하게 2만4천TEU급 12척과 1만6천TEU급 8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했습니다.
현재 이들 20척은 모두 현장에 투입돼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물류 현장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알헤시라스호' 명명식(2020년 4월)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입니다."

2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인 '한울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울호' 출항식(지난해 6월)
"오늘 출항하는 '한울호'는 한국 해운업의 화려한 부활을 완성하는 HMM의 신규 발주 스무 척의 마지막 선박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우리 조선산업은 다시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조선업 수주 실적은 1천744만CGT로,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로 2013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체 발주량의 65%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LNG선 등 친환경 선박도 전체 발주량의 64%를 따내 전 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기세를 이어 지난해 세계 1등 조선강국으로 재도약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력을 강화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75%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저탄소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 선박 시대로 나아갈 방침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K-조선 비전·상생협력 선포식(지난해 9월)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아직 많습니다.
수주 절벽으로 떠나간 인력난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까지 조선인력 8천 명을 양성해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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