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서울도시철도 4호선 진접선 복선전철과 화성-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됩니다.
수도권 출·퇴근길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내일(19일)부터는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타고 도심에서 남양주시 진접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기존 종점은 당고개역이었지만, 진접역까지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노선이 14.9km 연장됩니다.
이를 통해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주민들의 이동여건은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남양주 주민들은 상습적 교통정체와 긴 버스 배차 간격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진접에서 서울역 기준 출·퇴근 시간은 버스 2시간, 승용차 1시간 10분.
앞으로는 열차를 이용해 52분 만에 이동 가능합니다.
버스보다 68분, 승용차보다 18분 빠릅니다.
화성-광주 고속도로도 오는 21일 자정부터 개통됩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까지, 광주시와 화성시 사이를 최단거리로 연결했습니다.
총 연장 31.2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지난 2017년 착공 이후, 5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단절 구간을 잇고, '봉담-동탄 고속도로'와 오는 2026년 개통될 '이천-양평 고속도로'를 연결합니다.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흐름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우선, 화성시와 광주시 간 이동거리는 25km 가량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기존 65분에서 33분으로 32분 단축됩니다.
경부·중부·영동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상습정체 구간의 지·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물류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연간 약 9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국토교통부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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