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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걷기 좋은 도시 세종 '금강 이응다리' 개통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걷기 좋은 도시 세종 '금강 이응다리' 개통

등록일 : 2022.04.01

장진아 국민기자>
(금강보행교 / 세종시 연기면)

금강 위에 동그라미 형태의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세종시 보행 전용교 이응다리입니다.
금강 남쪽인 세종시청 뒤편과 강북에 있는 세종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이 이 다리와 연결됩니다.
시야가 탁 트인 다리 어디에서나 금강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오지수 / 세종시 다정동
"제가 시청에 갈 때 저쪽으로 차 타고 돌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쪽으로 오면 훨씬 다정동에서 가깝고 편할 것 같아요."

금강 보행교는 한글 도시 세종의 의미를 담아 설계됐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둥글게 소통하는 둥근 형태에 원형 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상징합니다.
복층 다리로 2층 걷는 길과 1층 자전거 도로가 위아래로 놓였습니다.
보행로 양측은 강화 유리로 울타리를 쳐서 시야를 확보하면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 세종시 다정동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와서 보니까 진짜 새로운 명소가 세종에 생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좋네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다리로, 2018년 7월 공사를 시작해 3년 6개월간만에 완공됐습니다.
보행길 곳곳엔 40여 개의 화단과 버스킹 공연장 등이 설치됐습니다.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도 들어섰습니다.
북측 진입 부분에는 높이 15m의 전망대도 있습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금강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은 보행교를 걷는 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교량과 주변에는 레이저와 물놀이 시설,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증강현실(AR) 망원경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이응다리는 세종 금강변을 잇는 18개의 둘레길과 12개 구간의 트레킹 코스와도 연계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민규 / 세종시 산림공원과 녹지조경담당
"세종시계 둘레길은 숲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조성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2017년도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까지 총 12개 구간 151km를 조성 완료하였습니다."

(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보행교는 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세종시의 새 명소가 될 이응다리는 5월부터 지역 관광 거점을 운영하는 세종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됩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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