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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알아서 멈춰요" 상암동 달리는 자율주행 셔틀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알아서 멈춰요" 상암동 달리는 자율주행 셔틀

등록일 : 2022.04.13

노소정 앵커>
서울 상암동에 특별한 대중교통이 등장했습니다.
운전기사 없이 스스로 멈추고 달리는 자율주행셔틀인데요.
누구나 휴대전화 앱으로 호출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미래 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변차연 국민기자가 타봤습니다.

변차연 국민기자>
(5G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 서울시 마포구)
검은색 그리고 흰색 차량이 도로를 달립니다.
겉으로 보기에 일반 승용차가 같지만 누가 운전은 하지 않습니다.
차량 안팎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도로 상황을 살펴 가며 스스로 알아서 달립니다.

인터뷰> 홍승우 / 자율주행 셔틀 안전요원
"상암동 안에는 (자율주행) 시설이 구축되어 있는데요. 5G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있는 시스템으로 무선으로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자율 주행차를 타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앱 'TAP!'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차량을 부르면 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이 차가 바로 자율주행 택시입니다.
아직은 시범 운영 단계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시범 운전자가 함께 탑승했습니다.
교통 정보를 주고받으며 속도를 줄이고 차로를 바꿉니다.
처음엔 조금 불안했지만 신호를 잘 지키고 급정거도 하지 않아 승차감도 좋습니다.
최고 시속 45km로 교통 법규를 지키면서 정해진 노선을 15여 분 동안 실수 없이 운행합니다.

인터뷰> 홍승우 / 자율주행차 안전요원
"주행 구간 안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존재하는데요. 그 구간이 현행법상 자율주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그 구간을 자율주행하면서 위험한 곳을 주의해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때만 수동 운전으로 전환됩니다."

상암 자율 자동차는 상암 DMC역과 상암아파트단지, 그리고 오피스 지역을 연결하는 2개 노선에 4대가 운행되는데, 원하는 정류장에서 차를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상암 자율주행 셔틀은 요금이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2천 원인데요.
승객을 태우고 도로는 달리면서 완전 상용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기혁 / 자율주행 관련 기업 대표
“서울시와 (승하차) 지점과 (다른) 지점을 협의해서 진행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센서가 동작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는지 시스템이 인지합니다. 그것을 조작해서 수동 전환하고요. 만약 오인지를 하는 것과 관련해 오인지하는 확률을 0에 가깝게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상암에 이어 마곡, 강남, 여의도 등으로 자율차량 운행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세종시, 시흥시 같은 지방자치단체들도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동우 /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 주무관
“시범운행 지구는 서울뿐 아니라 세종이나 대구, 제주도 등 6개 지구가 최초로 지정됐고 21년에 경기도 판교가 추가로 지정돼 현재 7개 지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7년에 레벨4 자율주행차량이 상용화되는 걸 목표로 삼고서 준비하고 있는 상태고...”

(촬영: 김동준 국민기자)

자율주행 기술은 통상 0단계에서 5단계로 나뉘는데, 현재는 레벨 4 수준을 시범 운영 하는 과정으로 완전 자동화인 5단계로 상용화 시점은 2030년 전후로 예상됩니다.

국민리포트 변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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