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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와대 개방' 주변 상권 들썩들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와대 개방' 주변 상권 들썩들썩

등록일 : 2022.05.25

노소정 앵커>
청와대가 활짝 열리면서 주변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길로 버스가 다니고 오가는 사람이 늘면서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현장에 김윤종 국민기자 다녀왔습니다.

김윤종 국민기자>
청와대 문 앞이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보고 나온 사람, 모두에게 설렘과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이명희 / 경기도 남양주시
“청와대가 너무 궁금하고 오고 싶었던 곳이라서, 마침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요. 한번 오게 됐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요. 들어가고 싶어요. 빨리...”

인터뷰> 허창문 / 경기도 성남시
“구중궁궐, 이런 생각을 했는데 와서 보니까 아주 정돈도 잘 돼 있고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청와대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지역으로 이어집니다.

(삼청로 /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삼청로인데요.
옷 가게, 액세서리 가게에 손님들이 쇼핑을 즐기고, 카페에는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조은지 / 서울시 용산구
“청와대가 개방돼서 구경하고요. 북촌에 쇼핑하러 왔어요.”

평일에도 식당 앞에는 긴 줄이 섰습니다.
코로나 안정세에 청와대 개방으로 손님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홍조 / 청와대 주변 한식당 매니저
“청와대도 공원으로 만들어지며 사람들이 다시 활기를 찾은 것 같아서 가게 매출도 예전처럼 다시 올라오고 삼청동이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경복궁역 주변과 효자로 일대도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상인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최국자 / 청와대 주변 옷가게 매니저
“청와대가 개방되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어요. 앞으로 많이 기대가 됩니다. 가게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복궁을 찾는 사람도 많은데요.
청와대 개방 이후 경복궁 하루 관람 인원수가 4배까지 급증했습니다.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손님이 늘어나기는 청와대 바로 옆 동네만이 아닙니다.
광화문 등 청와대 앞길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생겼습니다.
시청역과 남산타워, 충무로역을 잇는 01번 순환버스 노선을 연장한 건데요.
청와대 앞길에 시내 정류소가 생긴 것은 처음입니다.

현장음>
"청와대 가는 거 어떻게 가요?"
"저희와 같이 가면 돼요"
"금방 와요?"
"네, 지금 온다고 되어 있어요"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청와대 관람을 사전 신청한 사람만 5백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주변 상가와 고궁에 인파가 늘어나고 경호 병력이 지키던 길로 버스가 통과하고 청와대 개방이 이 일대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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