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 인공지능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난해 문을 연 '대구도서관'은 책을 찾아주거나 읽어주는 로봇이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매일 3, 4천 명이나 됩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도서관'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장소: 대구도서관 / 대구시 남구)
미군 부대가 반환된 터에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구도서관, 대구시가 세운 공공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인데요.
1층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AI 인공지능 검색기, 궁금한 점을 검색하면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도서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로봇!
로봇의 모니터에 원하는 책을 검색한 뒤 길 안내 버튼을 누르면 서가로 이동해 책을 찾아줍니다.
인터뷰> 김승현 / 경북 경산시
"도서관의 역할이 더 새롭고 넓게 확장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림책부터 영어책까지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자료실에는 '로봇 루카'가 배치돼 있습니다.
원하는 책을 가져온 뒤 로봇과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책 표지를 보여주면 친절하게 읽어주는데요.
현장음>
"물론 진짜 공룡은 아니에요, 공룡은 지구에서 사라진 지 아주 오래됐으니까요"
인터뷰> 박주원 / 대구시 동구
"로봇이 책을 읽어 주니까 엄마가 읽어 주는 것처럼 엄청나게 흥미로웠어요."
인터뷰> 박주강 / 대구시 동구
"로봇이 책을 갖다 대면 바로 읽어 주니까 스캔하고 그런 게 신기했어요."
증강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돼 있는데요.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움직이자 신기하게도 책 속의 이야기를 들으며 실감형 독서에 빠져듭니다.
아이들과 소통하며 재미있게 코딩 지식을 알려주는 '애듀봇'도 있는데요.
인터뷰> 박고운 / 대구시 동구
"초등학교 가서도 아이들이 코딩과 AI 분야를 많이 접목해서 공부해야 되는데 아이에게도 많이 도움 될 것 같고..."
2층은 여러 분야의 책이 비치된 일반 자료실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책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나만의 책을 추천해 주는 도서 검색대, 인공지능을 활용한 것입니다.
인터뷰> 배성연 / 대구시 동구
"요즘 AI가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런 기술을 도서관에서 만나 보니까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고..."
이 도서관의 또 다른 특징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뒤 차를 탄 채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는 점, 주차장에서 24시간 무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백하연 / 대구시 동구
"출퇴근할 때도 책을 반납하고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인터뷰> 하승희 / 대구도서관 사서실 주임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기기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지식과 문화·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구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하루 평균 3천 명에서 많게는 4천여 명,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백성애 국민기자
“인공지능과 결합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통합형 공간인 대구도서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