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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조선시대 4대 명절 '단오' 세시풍속 체험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조선시대 4대 명절 '단오' 세시풍속 체험해요

등록일 : 2022.06.23

노소정 앵커>
모내기를 끝내고 맞는 단오는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조선시대 4대 명절 중 하나였는데요.
한국민속촌이 마련한 단오의 세시풍속을 보고 즐기는 조선시대 ‘단오날의 꾼’ 행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단오 체험장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한국민속촌 / 경기도 용인시)
공방 거리에서부터 민속마을까지 '단오 난장판 장터'가 인파로 북적입니다.
모자나 땔감 바구니 장수, 조선시대 장터에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합니다.
아이들이 지게를 져 보는데요.
뒤뚱뒤뚱 균형잡기가 쉽지 않지만 이색 체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농악과 흥겨운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고 춤사위와 함성이 어우러진 장터는 흥겨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승환 / 부산시 북구
“코로나19 때문에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 나와서 공연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북, 장구, 징 전통 악기를 두드려 보고 채소 장난감 놀이를 하고, 전통문화 체험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소리가 커서 놀랐는데 소리가 너무 예뻐요."

인터뷰> 김유진 / 한국민속촌 관람객
“아이들과 민속촌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렇게 민속 악기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현장음>
"잘하네~"

천연 염색과 구슬 꿰기로 나만의 손수건과 팔찌를 만들어보는 공방 체험도 인기입니다.
단오하면 빼놓을 수 없는 풍습이 창포물 머리 감기인데요.
관광객들은 창포를 우린 물에 머리를 감은 뒤 궁궁이를 꽂아 액을 물리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합니다.
조선시대 단오절을 재현한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또의 익살스러운 입담에 겁을 먹은 아이, 곤장을 때리고, 맞아보기도 하고 엄마 아빠는 아이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며 다양한 놀이를 즐겼던 큰 명절인데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단오체험장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원선미 / 한국민속촌 학예팀
“한국민속촌에서는 2022년 따뜻한 햇살에 기운을 담아 여러분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내기 위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오셔서 즐겁게 경험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단오날의 꾼' 행사
▶ 일정: ~ 6월 26일까지
▶ 장소: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6월 '단오의 날의 꾼' 행사에 이어 올 하반기 계절과 명절에 맞춰 옛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까지 주말에 야간 개방을 하는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테마 기획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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