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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서방 국가 단합해야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G7, 서방 국가 단합해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6.27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G7, 서방 국가 단합해야
G7 정상회의가 현지시간 26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는데요.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서방 국가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유럽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단합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직면한 경제적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훨씬 더 강합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7과 NATO가 분열되기를 바랐지만 분열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단결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경제적으로 강한 민주 국가들이 이곳에서 만나고 있고, 우리는 단결되어 있습니다. 또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신념으로 단결되어 있습니다. 단결은 이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불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협력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 새 러시아 제재안, 경제 타격 우려
한편 G7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로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EU는 추가 제재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했습니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로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에 이어 원유 가격 상한제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 제재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경제를 겨냥하다가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샤를 미셸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금과 관련해서 조금 더 자세히 조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금을 타겟팅하는 것이 가능한지,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EU 국가들은 이미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경제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는데요.
미셸 상임의장은 이번 제재안이 미칠 악영향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며, 유럽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3. 진흙탕 축구 대회
폴란드에서는 '진흙탕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팀도 함께해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선수들이 잔디밭이 아닌 미끄러운 진흙탕 속에서 힘겹게 공을 차고 있습니다.
폴란드 코리친에서는 '진흙탕 축구 대회'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여자 6팀, 남자 22팀이 참여해 경기를 빛냈습니다.

녹취> 마티나 / 진흙탕 축구 대회 참가자
"힘든 경기지만 진흙에서 빠져나오는 만족감이 있어요. 정말 많이 기쁘고, 또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심지어 매우 흥분됩니다."

진흙탕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데요.
따라서 이 대회는 운동선수와 군인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핀란드에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 팀이 함께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녹취> 란트 / 진흙탕 축구 대회 개최자
"무섭고 우울한 이 시기에 삶이 평범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의 취지처럼 모든 선수들이 삶에 대한 의지를 다잡고 근심 걱정 없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4. 우주 탐사 로봇 훈련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는 우주 탐사 로봇들이 4주 동안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바퀴가 달린 로봇들이 먼지 바람이 날리는 회색빛 황무지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인데요.
에트나 화산 고도 2,700m 지점에서 독일 우주항공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우주 탐사 로봇들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버나드 / 독일 우주항공센터 시스템 개발자
"우리는 에트나 화산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트나 산은 달이나 화성의 구조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로봇들은 달이나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직면하게 될 상황들을 시뮬레이션하고, 물체 조작 등 성능을 확인하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더너 / 독일 우주항공센터 연구진
"우리의 임무는 상자, 돌과 같은 물체를 조작하는 것입니다. 돌을 탐지하고, 쪼개고 그 아래에 있는 착륙선도 탐지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향후 로봇이 달이나 화성에 갔을 때 지구에서 실시간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기술도 테스트하고 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시돼 우주 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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