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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총기 폭력 끝내기 위해 싸울 것"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 "총기 폭력 끝내기 위해 싸울 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05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총기 폭력 끝내기 위해 싸울 것"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현지시간 4일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기 폭력을 끝내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현지시간 4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열리던 시점,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6명이 사망했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내고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총기 폭력과의 전쟁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6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만큼,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총기 폭력)을 통제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 일을 통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조치들이 포함된 초당적인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며,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법에 서명했습니다. 30년 만의 진정한 총기 개혁 법안입니다. 상황은 나아지겠지만, 함께 더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면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한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2. 이탈리아 '최악의 가뭄'
이탈리아 북부 지역은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는 북부 지역 5개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은 최근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이탈리아 농업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인데요.

녹취> 로이지 / 이탈리아 농부
"저는 35년 동안 농부로 일했는데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농장은 30%의 손실을 예상할 수밖에 없어요. 물이 적기 때문에 옥수수를 더 이상 관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녹취> 안드레아 / 이탈리아 농부
"이번 가뭄은 진짜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예요. 밀 농사는 봄에 가뭄으로 이미 망쳤고, 다른 곡물도 평소 생산량의 절반에 이릅니다. 생산량이 낮으니 우리는 생계를 유지할 수가 없어요."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 등 포강 주변 5개 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이탈리아 정부는 형식적인 절차를 건너뛰고 피해 지역 가정과 기업에 물 배급제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스테파노 / 이탈리아 배수 컨소시엄 농업·연구개발 이사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큰 호수들도 수위가 걱정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이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전략을 시행해야 합니다."

또 정부는 가뭄 피해 농가 등의 지원을 위해 3천800만 달러, 우리 돈 약 492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페루, 운전자 파업
페루의 여객 운송업체 종사자들이 연료 가격 상승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으로 전국 교통의 80%가 마비된 상황입니다.
남미 페루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현재 연료 가격은 3월 대비 25% 가까이 오르며 극심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페루에서는 여객·운송업체 종사자들이 연료 가격의 상승에 항의하며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으로 전국 교통의 80%가 마비됐고, 이동을 원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훌리오 / 페루 시민
"오래 기다렸는데 버스가 없어요. 우리는 비타르테 시장에 가야 하는데, 버스를 탈 수가 없네요. 너무 힘듭니다."

한편 페루 여객·운송업체 종사자들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파업을 멈출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미구엘 / 페루 여객·운송업체 협회 회장
“전국 교통의 80% 이상이 우리의 투쟁으로 마비됐습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협상과 합의서, 서류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연료비 급등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조치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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