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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물가 안정 최우선"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재무장관 "물가 안정 최우선"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15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재무장관 "물가 안정 최우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9.1%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세계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며,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으며, 물가를 낮추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최우선 경제 과제입니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가 일정 가격이 넘어설 경우 구매하지 않도록 담합하는 '가격상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향후 유가 급등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 FED의 통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아르헨티나, 6월 연간 물가상승률 64%
남미 국가의 물가 상승세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무려 64% 상승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4% 상승했습니다.
6월 한 달에만 5.3% 올랐고,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36.2%인데요.
특히 의료비와 전기, 가스 요금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녹취> 프란시스코 알마다 / 판매원
"예전에는 물가가 저렴했고, 항상 거래가 있었습니다. 주말에 와서 장을 보았고 적은 돈으로도 장바구니를 가득 채울 수 있었죠. 예전에는 대량으로도 판매했지만 지금은 돈이 없으니 팔리지 않고 있어요."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생활고는 점점 깊어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물가 급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녹취> 나후엘 오렐라나 / 아르헨티나 시위대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광장에 계속 머물 것입니다. 인구의 50%가 빈곤선 아래에 있고, 빈곤율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어요. 식품 물가상승률은 8%죠. 경제장관이 바뀐 지 얼마 안 됐는데 달라진 게 없잖아요."

전문가들은 7월 월간 물가상승률이 2002년 이후 최고치인 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연말에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80%에서 최고 세 자릿수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3. 프랑스, '바스티유 데이' 기념행사
현지시간 14일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혁명기념일, 일명 바스티유 데이를 맞아 기념행사가 펼쳐졌습니다.
7월 14일(현지시간)은 프랑스 혁명기념일, 일명 '바스티유 데이'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의 발단이 된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기념하는 프랑스의 국경일인데요.
바스티유 데이를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모인 가운데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프랑스 군인들이 퍼레이드를 보였고, 프랑스 곡예 비행단 '파트루이 드 프랑스' 소속 알파 제트기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루이 / 행사 관객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놓칠 수 없는 행사이기 때문이죠. 프랑스 국민으로서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취> 클로드 / 행사 관객
"프랑스도 군사 국가, 필요하다면 전투에 나설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이 퍼레이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오후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에펠탑 주변 상공을 환하게 밝혔는데요.
특히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에펠탑이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비춰져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4. 스위스, 취리히 호수 횡단 수영 대회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여름을 맞아 호수 횡단 수영 대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만에 개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자 관광명소인 취리히 호수에는 빨간색 수영모를 쓴 사람들이 힘차게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는 호수 횡단 수영 대회가 열렸는데요.
참가자들은 호수 동쪽 해안에서 1,500m 거리를 수영해 건너편 해안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녹취> 피터 바인더 / 취리히 주민
"저는 거의 매일 1km 정도 수영을 하는데요, 오늘은 수영장에 가지 않았어요. 오늘은 관중들과 함께 있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수영했는데, 훨씬 재미있네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재개돼 더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는데요.
무려 6,508명이 참가해 수영 실력을 뽐내고 취리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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