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은 사망 전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가족 대부분은 이런 징후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최근 7년간 자살 사망자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심리 부검을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심리 부검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주변인 진술을 기반으로 검토해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극단적 선택 3개월 전 수치심과 외로움 등 감정의 변화를 보인 이들이 32%로 가장 많았고, 무기력한 증상과 식사상태의 변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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