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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문화 알리는 ‘K-컬쳐존’ 외국인 발길 이어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국 문화 알리는 ‘K-컬쳐존’ 외국인 발길 이어져

등록일 : 2022.07.26

김담희 앵커>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공항에서 환승할 때가 있는데요.
짧은 환승 시간 등의 이유로 공항 밖으로 나가기 힘든 관광객들은 다음 여객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런 환승객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K-컬쳐 존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정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인천국제공항 'K-컬쳐존' /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환승 전용 공간입니다.
필리핀 여행객이 여객기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잠시 시간을 내 우리의 전통 의상을 입어봅니다.

인터뷰> 필리핀 여행객
“한국 전통의상을 입으니까 그동안 자주 봐왔던 한국 역사 드라마 속으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아시아 관광에 나선 미국인 가족은 한글로 팔찌를 만들어 보고 투호를 던져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는데요.
지루할 뻔한 환승 대기 시간이 색다른 체험에 금방 지나갑니다.

인터뷰> 첸마라휘 샘 /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에 오는 많은 분들은 체험이 무료니까 꼭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환승 공간에 가야금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한복 차림에 공항에서 만나는 우리의 소리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덴가이 / 프랑스 노르망디
“(K-컬쳐존이) 참 인상적이에요. 지금 막 도착했는데 한국문화를 바로 체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입니다.”

인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에 마련된 ‘K-컬쳐 존’은 지난 6월 말부터 운영되고 있는데요. 각종 공연과 한국 전통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한류를 알리는 무대입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이곳 컬쳐존은 환승객 전용 공간으로, 별도의 출입국 절차 없이 경유 시간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 허브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공항의 올 상반기 환승객은 70만 명에 달하는데요.
K- 컬쳐 존은 환승 시간이 짧거나 유아 동반 등으로 공항 밖으로 나가서 관광이 어려운 환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 /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 대리
“최근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K-POP, K-Drama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인천공항 환승시설의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편리한 공항 시설과 신속한 환승 절차로 여행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K-컬쳐존이 우리 문화를 알리고, 더 많은 환승 승객 유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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