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바이든 "주말까지 대면 업무 복귀"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 "주말까지 대면 업무 복귀"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26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주말까지 대면 업무 복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몸 상태가 호전됐다며 이번 주말까지 대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상태로 국정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원격으로 진행한 언론과의 문답에서 증상이 상당히 호전됐다며,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하루하루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요. 여전히 약간의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있기는 하지만 점점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화상으로 주요 일정들을 완전하게 소화했다며, 이번 주말까지 대면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이번 주말까지 제가 직접 업무에 복귀했으면 좋겠어요. 알다시피 저는 일정이 꽉 차있습니다. 오늘도 4개의 주요 행사를 했죠."

한편 아사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2차례 백신을 맞고 2차례 부스터 샷도 맞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만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대통령의 상태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2. 교황, '캐나다 원주민 아동 학살' 사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캐나다 기숙학교 원주민 아동 학살 등 과거 교회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원주민들은 이 사과를 기다렸다며 교황의 사과가 희망의 메시지라고 화답했습니다.
지난해 5월 캐나다에서는 가톨릭교회가 위탁 운영한 옛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아동의 유해가 집단으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5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매스쿼치스 옛 기숙학교 부지를 방문해, 과거 교회가 원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악에 대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저는 오늘 아침 이 참회적인 성지 순례를 통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원주민들에게 저지른 잘못들에 대해 회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1970년대 초 실제 기숙학교에 수용됐던 한 여성 활동가는 50년간 이 사과를 기다렸다며 마침내 오늘 듣게 됐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한 원주민 단체는 이 역사적인 사과가 원주민 사회의 깊은 문화와 전통을 되찾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데스몬드 불 / 캐나다 원주민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 사과가 치유의 여정에 나서는 데 필요한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사과가 공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든 사과는 유효합니다."

교황은 용서를 구하는 것이 사태의 끝이 아니라며,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생존자들이 치유와 화해를 위한 여정에 나설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3. 루마니아, 기우제
동유럽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극심한 더위와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루마니아의 한 마을에서는 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에서는 몇 달간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강물은 전부 말랐고 농작물은 죽어가고 있는데요.
루마니아의 한 마을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녹취> 훌리아 / 루마니아 주민
"이런 가뭄은 처음 봐요. 우리는 아이도 있고 소도 있는데, 정원에 토마토를 심었지만 토마토가 말라버려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어요. 하나님, 우리에게 제발 비를 내려주세요. 우리를 버리지 마세요."

루마니아 인구 중 40%가 자급자족 농업에 의존하고 있어 농작물을 살리는 일은 주민들의 목숨만큼이나 중요한데요.
절박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이라고 합니다.

녹취> 이우스티니아누스 / 루마니아 신부
"7개의 기도가 읽혔습니다. 교회 사제들은 가뭄이 일어나는 건조한 계절에 항상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를 하죠."

주민들의 간절한 소원대로 하루빨리 비가 내려 농작물과 마을 주민들을 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