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올여름 ‘보양섬’ 선정, 임자도 피서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올여름 ‘보양섬’ 선정, 임자도 피서 인기

등록일 : 2022.08.02

김민혜 앵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피서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전국에서 해변 길이가 가장 길고, 여름철 제철 음식인 민어를 먹어볼 수 있는 전남의 한 섬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올여름에 찾아가고 싶은 섬'의 한 곳으로 선정된 임자도를,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임자도 / 전남 신안군)
지난해 개통된 길이 5km 가량 되는 임자 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섬, 바로 전남 신안의 임자도입니다.

(대광해수욕장)

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이곳은 대광해수욕장,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데 딱 좋은데요.
안전조끼를 입고 고무보트로 물놀이를 즐기거나 튜브에 몸을 싣고 밀려오는 파도를 타는 피서객도 보입니다.
곱디고운 모래가 좋은지 모래놀이를 즐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찬이 / 광주 일동초등학교 1학년
“물장난하는 것도 좋고 모래놀이 하는 것도 좋아요.”

인터뷰> 이상도 / 경기도 성남시
“파도도 잔잔하고 해서 아이들과 와서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이곳 해수욕장 백사장은 길이가 무려 12km로 국내에서 가장 긴데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함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잠시 해변을 거닐며 기분전환을 하는 가족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재혁 / 전북 남원시
“넓은 해변이 굉장히 마음을 힐링하는 기분을 주네요. 그래서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이랑 같이 해수욕장에 왔는데, 넓어서 마음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을 받아서 기분 좋네요.”

이곳 섬에서는 썰물 때 생기는 갯골에서 카약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피서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노를 들고 카약에 오릅니다.

현장음>
"노를 잡을 때는 손등이 하늘을 봐야 해요."

카약은 혼자 또는 둘이서 노를 저어 탈 수 있는데요.
처음 타보는 청소년은 그냥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노를 저으며 나아가는데요.

현장음>
“오른쪽, 왼쪽.”

인터뷰> 윤혜림 / 광주 소피아중학교 2학년
“노 젓는 게 힘든데 재미있어요. 어느새 카약에 푹 빠지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갯벌에서는 미끄럼틀을 타듯이 놀기도 하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 이신일 / 광주 무진중학교 3학년
“힘이 들기도 하고 약간 협동심도 느는 것 같아요.”

갯벌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농게며 칠게, 짱뚱어를 보는 맛이 쏠쏠한데요.

인터뷰> 정창일 / 임자만났네 협동조합 대표
“생태 탐방까지 할 수 있는 카약을 탈 수 있고요. 갯벌에서 뛰어놀 수 있는 갯벌 체험이 좋습니다.”

이곳 임자도는 '올여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중 '보양 섬'으로 선정된 곳, 여름철 보양 음식인 민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기 때문인데요.

현장음>
"임자도에서 나온 민어입니다."

주로 회로 먹는 민어는 개운한 맑은 탕이나 전을 부쳐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인터뷰> 김미옥 / 횟집 운영
“민어는 남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입니다. 임자도에 오시면 꼭 민어 드시러 오세요.”

민어는 어린이의 발육 촉진에 좋고 특히 기력이 쇠약한 노인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령 / 부산시 수영구
“임자도 민어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임자도 민어 최고예요.”

올여름 피서지로 임자도에 대한 인기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시원한 카약 체험과 함께 여름철 보양식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 임자도.
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와 폭염으로 쌓인 피로를 확 날려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